조원희, 윤세아, 진선규, 션(왼쪽부터) /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조원희가 러닝을 하며 자괴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뮤지가 함께했다. 가수 션, 배우 진선규, 윤세아, 전 축구 국가대표 조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션, 진선규, 윤세아, 조원희는 러닝 크루인 ‘언노운크루’로 활동 중이다. 션은 “크루 이름을 짓기로 했는데 이름을 짓지 못한지 2년이 흘렀다. 그래서 이름을 ‘언노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입 조건은 특별히 없고, 추방당한 적도 없다. 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며 “유니폼과 신발, 스마트워치 등을 제가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팬에게 줄 선물로 남성용 꼭지 가리개를 뽑아 웃음을 안겼다. 션은 “러너들한테 필수템”이라며 “마라톤 하프까지는 괜찮은데 풀 코스는 실제로 쓸려서 피가 날 수 있다”고 꼭지 가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815런’ 행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션은 모은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의 집을 짓기로 했고, 4년간 39억 원이 모금됐으며 집 17채를 선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원희는 “저희가 기본적으로 달리는 페이스보다 빠르게 달렸다. 축구선수라고 해서 다 잘 뛰는 건 아니다. 세아 누나가 그렇게 빠르게 달려 완주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며 윤세아의 달리기 실력을 칭찬했다.
또 다른 크루 멤버인 박보검에 대해 “박보검은 뛰면서 사진도 찍고 메시지도 보낸다. 그걸 보고 멘탈이 나가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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