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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돌아다니던 방사장에 접이식 의자 떨어뜨린 50대 중국 관람객에게 선수핑 기지가 결국 이런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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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의자가 푸바오 방사장에 떨어지는 모습(좌), 접이식 의자를 물고 돌아다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웨이보
접이식 의자가 푸바오 방사장에 떨어지는 모습(좌), 접이식 의자를 물고 돌아다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웨이보

푸바오가 있는 방사장에 의자를 떨어트린 중국 관람객은 ‘평생 입장 금지 명령’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보호연구기지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자가 떨어졌다. 50대 여성 중국 관람객이 들고 온 물건이었다. 이 관람객은 접근 금지선을 넘어 난간에 접이식 의자를 올려둔 게 문제였다.

푸바오는 떨어진 의자에 관심을 보였다. 의자를 입에 물고 방사장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기지 측은 물건을 회수하고, 푸바오의 건강 상태를 검사했다. 다행히 푸바오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 해당 관람객은 공안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핑 판다보호연구기지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방문 규정을 위반한 해당 관람객에게 자이언트 판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어 평생 선수핑 판다보호연구기지에 입장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카메라 후드를 씹는 푸바오의 모습 ⓒ웨이보 

관람객이 푸바오 방사장에 물건을 떨어뜨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6일 푸바오 방사장에는 카메라 후드로 추정되는 물건이 떨어졌다. 푸바오가 이 물건을 씹는 모습이 포착돼 걱정을 안기기도 했다. 

푸바오 팬들은 방문자들의 관람 예절 준수와 함께 관람객들이 물건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 언제든 올 수 있다며 방사장에 안전장치 그물망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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