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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085620)이 올 2분기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 2분기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인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 수익률이 각각 14.54%와 14.76%로 전체 생명보험사 중 1위에 올랐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급여를 증권사, 보험사, 은행 등의 금융사가 운용하는 제도다.
미래에셋생명이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핵심 상품인 ‘글로벌MVP시리즈’가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활기를 띄면서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글로벌MVP시리즈는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며,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따라 분기별로 펀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4월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의 모든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해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 면제를 시행했다. 기존 IRP 실적형 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 고객과 다른 유형에 가입 중인 고객은 미래에셋생명 M-LIFE 앱을 통해 신청 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현영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2본부장은 “기존에 부과하던 최대 연 0.5% 수준의 수수료를 면제해 퇴직연금 글로벌MVP펀드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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