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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들이 여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설계해보는 ‘인생디자인학교’가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4일부터 2024년 하반기 인생디자인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서울시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인 ‘서울런405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중장년 세대가 향후 5년 또는 10년 뒤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체계적인 교육과정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고 실행해 보며, 비전 수립 과정을 통해 실행의 동기와 추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비전하우스 △라이프스킬 살롱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된다. 비전하우스는 인생 목적지와 경로를 설계해보는 과정이다. 라이프스킬 살롱은 생애전환기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게 돕고, 프로젝트 실험실은 인생에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실행해볼 수 있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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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 상반기 150명이 참여했고,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열린다. 모집 인원은 150명이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프로그램은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일터와 가정에서 바쁜 시기를 보내는 중장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원은 40~64세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다음달 11일까지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나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본부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긴 인생을 잘 준비하려는 중장년일수록 자신을 탐색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서울의 4050세대에 꼭 필요한 재교육, 재투자를 인생디자인학교가 곁에서 전문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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