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점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와 내년 1월 홍콩행 전세선 크루즈 운항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을 방문하는 10박 11일의 장거리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내년 1월 6일 인천을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거친 후 홍콩에서 1박 2일을 머물고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번에 사용될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4500톤급으로 한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 중 가장 큰 규모다. 4개의 수영장과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겨울에 출발하는 크루즈 일정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신항로 개척을 통해 크루즈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5월과 9월에도 총 4회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5월 대만과 일본행 크루즈는 5000여명 규모의 모객을 완판했으며, 9월 추석 기간 전세 크루즈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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