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어머니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80대 노모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21일 0시쯤 서울 중랑구 자신의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잔소리하는 80대 노모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약 2시간 후 직접 119에 범행 사실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을 마시고 어머니가 남자 형제와 자신들을 차별한 예전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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