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팀은 어디일까. 당연히 리그 4연패를 이룬 최강 맨체스터 시티다.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로드리 등 최고 몸값 선수들을 앞세운 맨시티는 최강의 전력을 갖췄고,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도 이럴 때가 있었다. 최고의 멤버를 꾸린 시절이 있었다. 맨시티 멤버 부럽지 않은 시절이었다. 손흥민의 몸값이 6730만 파운드(1207억원)를 찍을 때였다. 언제였을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 역사상 선수들 몸값이 가장 비쌌던 시절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바로 2019-20시즌이었다. 정확한 날짜로는 2019년 10월 27일이다. 당시 리버풀과 경기에 나선 토트넘 베스트 11의 가치가 토트넘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을 찍었다. 11명의 몸값은 총 5억 3200만 파운드(9545억원)였다.
이 매체는 “2019년 10월 리버풀과 경기에 나선 토트넘의 베스트 11의 시장 가치는 5억 3200만 파운드였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토트넘에는 돈이 통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당시 토트넘은 리버풀에 1-2로 졌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비싼 멤버는 시즌 6위에 그쳤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UCL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에서는 돈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토트넘 베스트 11의 시장가치를 살펴보면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가 170만 파운드(30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410만 파운드·563억원)- 다빈손 산체스(4690만 파운드·841억원)-대니 로즈(2130만 파운드·382억원)-서지 오리에(1280만 파운드·230억원)가 라인을 꾸렸다.
중원은 해리 윙크스(3410만 파운드·563억원)-무사 시소코(2130만 파운드·382억원)-델레 알리(7680만 파운드·1377억원)로 이어졌고, 스리톱은 손흥민(6730만 파운드·1207억원)-크리스티안 에릭센(8530만 파운드·1530억원)-해리 케인(1억 2800만 파운드·2296억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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