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우크라 외무 23∼26일 방중, 휴전 급진전될 듯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을 방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회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휴전 중재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lip20240722202642
23일부터 나흘 동안 방중에 나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러시아와의 전쟁 휴전 문제를 중국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 초청으로 쿨레바 장관이 방중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역시 성명을 통해 “주요 논의 주제는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방법을 찾는 것과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벌써 2년을 넘기면서 장기화하고 있다. 휴전의 필요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러시아의 전통적 우방인 중국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역시 적극적으로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입장은 러시아 쪽으로 많이 기울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이 지난달 16일 스위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러시아·우크라이나가 모두 인정하고 평등하게 참여하는 국제평화회의가 돼야 한다”라는 자국의 기본 입장에 맞지 않는다면서 불참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중국과 우크라이나는 최근 ‘직·간접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교 수장의 방문이 이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은 때문에 예사롭지 않다고 봐야 한다. 중국이 어떻게 중재에 나설지 국제사회 관심도 쏠릴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이보다 앞서 안드레이 시비가 외무부 제1차관을 지난달 중국으로 보내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리후이(李輝) 중국 정부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 등과 면담하도록 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중국의 중재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이달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모두 방문한 후 방중한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회담했을 때 “국제 사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대화 및 협상 회복을 위해 조건을 창조하고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에 상당히 고무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의 중재로 획기적인 반전을 맞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공감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중소기업 위한 가성비 GPT 나온다”

    차·테크 

  • 2
    국내 최대 9m 브릭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 레고랜드 가볼까

    여행맛집 

  • 3
    '충격 몰락' 첼시, EPL 이적료 'No.2' 매각 결단...'1770억이면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다!

    스포츠 

  • 4
    토요타와 스즈키의 만남 “국내에선 못 본다”… 요즘 보기 드문 1천만 원대 車

    차·테크 

  • 5
    LG에너지솔루션, 정기임원인사 단행… 전기차 둔화에 승진 ‘24명→14명’ 축소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지금 뜨는 뉴스

  • 1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예술·AI 미래 방향성 모색한다

    차·테크 

  • 2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본부로 격상…“B2B 사업 전환 속도”

    차·테크 

  • 3
    '이효리 남편'으로 사는 게 어떠냐…이상순, 뜻밖의 대답

    연예 

  • 4
    송중기 로마 집 사진 어디 둘째딸 출산 엄청난 아내 재산 딸 득녀 성별 놀랍다

    연예 

  • 5
    홍명보 국대 감독 1순위 아니었다…“홍명보는 2위, '이 감독'이 8표로 단독 1위”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중소기업 위한 가성비 GPT 나온다”

    차·테크 

  • 2
    국내 최대 9m 브릭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 레고랜드 가볼까

    여행맛집 

  • 3
    '충격 몰락' 첼시, EPL 이적료 'No.2' 매각 결단...'1770억이면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다!

    스포츠 

  • 4
    토요타와 스즈키의 만남 “국내에선 못 본다”… 요즘 보기 드문 1천만 원대 車

    차·테크 

  • 5
    LG에너지솔루션, 정기임원인사 단행… 전기차 둔화에 승진 ‘24명→14명’ 축소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예술·AI 미래 방향성 모색한다

    차·테크 

  • 2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본부로 격상…“B2B 사업 전환 속도”

    차·테크 

  • 3
    '이효리 남편'으로 사는 게 어떠냐…이상순, 뜻밖의 대답

    연예 

  • 4
    송중기 로마 집 사진 어디 둘째딸 출산 엄청난 아내 재산 딸 득녀 성별 놀랍다

    연예 

  • 5
    홍명보 국대 감독 1순위 아니었다…“홍명보는 2위, '이 감독'이 8표로 단독 1위”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