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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빅리그 진입은 꿈으로 끝나나…삼성 출신 54승 투수의 험난한 美생존, 7월에서야 ‘작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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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데이비드 뷰캐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필 메이저리그 구단이 너무 강하다. 데이비드 뷰캐넌(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이 낄 틈이 없다.

뷰캐넌은 올 시즌을 앞두고 KBO 삼성 라이온즈의 다년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 2015년 이후 9년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꿨다. 그러나 뷰캐넌의 꿈은 마이너리그 시즌이 막판에 돌입한 현 시점에서 요원해 보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데이비드 뷰캐넌./게티이미지코리아

뷰캐넌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트리플A에서 18경기에 등판, 7승3패 평균자책점 4.83이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도 아니다. 피안타율 0.293에 WHIP 1.49다. 앨버트 수아레즈(볼티모어 오리올스),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 삼성 출신 외국인투수들이 올해 유독 메이저리그에서 힘을 낸다. 반면 뷰캐넌은 뭔가 잘 풀리지 않는 시즌이다.

4월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39로 출발이 좋았다. 그러나 5월 5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7.01로 크게 흔들렸다. 6월에도 5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4.67이다. 7월에서야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77, 특히 최근 2경기서 11.1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하며 반등했다.

단, 6월에 이어 7월에도 7일 부상자명단에 다녀오는 등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다. 그래도 91~92마일 포심에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공을 섞었다. 5회 2사 2루서 바겐 그리솜에게 88.5마일 커터가 가운데로 들어가며 1타점 중월 2루타를 맞긴 했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의 실투는 언제든 나올 수 있다. 6회 선두타자 미키 가스퍼를 91마일 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이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르하이벨리가 6-3으로 이기며 뷰캐넌의 시즌 7승.

뷰캐넌으로선 필라델피아 마운드가 잘 돌아가는 게 야속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22로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11승4패 평균자책점 3.54의 애런 놀라, 10승4패 평균자책점 2.79의 레인저 수아레즈, 10승4패 평균자책점 2.70의 잭 휠러, 7승5패 평균자책점 2.97의 크리스토퍼 산체스까지. 이대로 포스트시즌을 치러도 무리 없어 보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데이비드 뷰캐넌./게티이미지코리아

뷰캐넌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마지막으로 올랐던 게 2015년이었다. 당시 15경기서 2승9패 평균자책점 6.9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5경기서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 35세로 적은 나이가 아닌 뷰캐넌으로선 하루하루 지나가는 게 야속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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