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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090430)을 비롯한 화장품 관련주들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아모레퍼시픽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7.84% 오른 1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케이(260930)(5.32%), 애경산업(018250)(4.62%), 한국콜마(161890)(3.95%), 한국화장품제조(003350)(3.09%), 코스맥스(192820)(2.71%) 등 화장품 관련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화장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48억 2000만 달러(약 6조 7000억 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액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12억 1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8억 7000만 달러, 일본 4억 8000만 달러 등이다. 중국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4.1% 줄은 반면, 미국은 61.1%, 일본은 21.5%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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