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그룹 투애니원이 데비 15주년을 맞아 콘서트에 돌입한다. 멤버들이 빠짐없이 그룹 활동에 나서기는 8년 만이다.
투애니원의 컴백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2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직접 알렸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투애니원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며 “모든 스태프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투애니원의 공연은 10월 서울에서 시작해 일본 오사카와 도쿄로 이어진다. 아시아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씨엘(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로 이뤄진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데뷔해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파이어'(Fire),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어글리'(UGLY) 등 히트곡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위치에 올랐다.
투애니원은 지난 2016년 11월 해체를 선언하고, 마지막 노래 ‘굿바이'(GOOD BYE)를 발표하고 공식 활동을 멈췄다.
하지만 해체 이후에도 멤버들은 솔로 활동에 집중하면서 꾸준히 교류를 해왔고, 특히 지난 2022년 4월 미국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라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 멤버 4명이 함께 올라 컴백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편 투애니원의 복귀와 더불어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 블랙핑크 역시 내년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멤버들이 개별 회사롤 설립해 솔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에 양현석 프로듀서는 “2025년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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