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외국 블로거가 중국 만리장성을 여행하며 찍은 동영상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혼합한 어휘 ‘city不city(시티부시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동영상의 영향으로 많은 누리꾼들이 동영상을 찍을 때 ‘city不city’를 외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동영상 속 ‘city’는 ‘멋지다, 현대적이다, 활력 넘친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시는 분명히 ‘city’적인 도시이다. 지난시의 고풍스러운 도시 모습과 옛 골목, 패션 거리와 풍경 명소, 맑은 공기가 넘치는 교외 지역 곳곳에서 발전하는 도시의 활력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해질 무렵 대명호(大明湖)주변의 화려한 등불이 켜지고 초연루(超然楼)에 불이 밝혀지는 순간, 고전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한 폭의 수려한 풍경화로 눈앞에 펼쳐진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된 콴호우리(宽厚里)의 고풍스러운 건축물, 다양한 문화창작(文创) 요소, 각양각색의 맛집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시 옛 상업거리를 거닐다 보면 패션과 전통, 현대와 옛 멋이 어우러진 독특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날, 색다른 풍경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불혜산(佛慧山)을 추천한다. 푸른 색으로 물든 산중턱 길을 천천히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녹음이 우거진 산속에서 여름의 열기를 식힐 수 있다.
올 여름 관광객들은 대명호 주변을 거닐며 시원한 저녁바람을 맞이하고 콴호우리의 활기찬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옛 상업거리의 낭만과 수려한 불혜산의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지난시는 현대적이고 활력 넘치는 ‘city’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이번 여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지난시에 ‘city不city’의 의미를 직접 느껴보기를 원하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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