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와 재계약에 성공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저연차 그룹의 성장세를 확인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는 유지했으나, 목표 주가를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20% 낮췄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난 19일 종가는 5만9000원이다.
스트레이키즈는 2025년 초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맺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재계약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엔믹스, 넥스지, 라우드 등 저연차 그룹의 유의미한 성장이 확인될 때 주가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까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한 이유는 트와이스 나연의 일본 DVD 발매,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팬미팅, ITZY의 월드 투어 등의 실적이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보다 하반기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레이키즈는 음반 발매와 더불어 월드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걸그룹 니쥬의 앨범이 이달 나오고, 넥스지의 일본 데뷔, 엔믹스의 컴백이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임 연구원은 “저연차 그룹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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