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임택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사단법인 ‘소부장미래포럼’ 공동으로 ‘제6회 소부장미래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소부장은 ‘소재·부품·장비’의 약어다.
이상일 시장은 조찬 포럼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을 주제로 용인특례시에서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대형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용인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과 이재훈 소부장미래포럼 대표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관련 100여 개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 정부가 경기 남부권 지역에 반도체메가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면서 총 622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중 502조 원이 용인에 투자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반도체 관련 초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용인특례시는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갖게 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차질없이 이 일을 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많은 기업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시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교통ㆍ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 근로자들이 정주할 곳도 조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포럼에서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의 준비를 마친 용인특례시가 진행하는 각종 정책과 기업입주를 위한 산단 조성, 도로ㆍ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주거지역 조성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용인L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용인플랫폼시티’와 ‘삼성미래연구단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L자형 벨트’에서는 9개 사업, 1,384만㎡ 규모의 산업, 연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45년 만에 용인 땅 1,950만 평(오산 전체 면적의 1.5배)에 대한 규제가 해제되는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에 대한 활용 방침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규제가 해제되는 지역에 좋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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