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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친한계’ 청년최고위원 진종오 “당과 청년을 위해 초심 잃지 않겠다”

데일리안 조회수  

24만874표 획득해 48.34% 득표율 ‘압승’

“새 변화 시작에 청년 열정으로 앞장설 것”

진종오 국민의힘 신임 청년최고위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진종오 국민의힘 신임 청년최고위원이 청년최고위원 당선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국민의힘을 위해, 청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 신임 청년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 구도에서 친한동훈계로 분류돼왔다.

국민의힘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7·23 전당대회를 열고 진종오 후보를 신임 청년최고위원으로 최종 선출했다. 진 신임 청년최고위원은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각축전에서 과반에 가까운 총 24만874표(48.34%)를 획득해 압승했다.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선거 기간 중 공약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체계적으로 분류해 경중완급을 가려 추진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겠다. 분열되고 상처입은 우리 국민의힘을 살리고 새로운 변화의 시작에 청년의 열정과 패기로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동훈 신임 당대표, 최고위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피폐한 민생을 구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헌법 유린에 대해 전력으로 싸워야 한다”며 “청년의 목소리가 비전이,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함께 따뜻한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1979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진 청년최고위원은 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와 경남대학교 경상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의무경찰로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하며 스포츠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군 복무 중인 2002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후 진 청년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특히 올림픽 50m 권총 종목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3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로 우뚝 서기도 했다.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진 청년최고위원은 경남대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까지 수료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로 활동하며 지식과 경험을 확장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엔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진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2월 5일 국민의힘에 국민인재로 영입되며 정치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3월 18일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소속으로 비례대표 4번을 부여 받아,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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