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NVS)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2분기(4~6월) 매출액은 12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1억 달러로 43.0%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32.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견고한 핵심 의약품 수요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액과 EPS가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지역에서 강한 모멘텀이 지속 중으로 심부전(미국, 유럽), 고혈압(중국, 일본) 치료제로서 처방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트레스토, 케심타, 키스칼리 등 핵심 의약품의 견고한 수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된 가운데 긍정적인 하반기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양호한 수요 환경과 핵심 의약품 중심의 펀더멘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 중 키스칼리(조기 유방암 보조치료)와 셈블릭스(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의 추가 적응증 승인, 플루빅토 레이블 확장(Phase 3 PSMAfore Study 기반)을 위한 FDA 허가신청서 제출 계획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긍정적인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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