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타자 구자욱(31)이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구단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구자욱은 지난 20일 롯데전에서 상대 선발 투수 이인복이 던진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정밀 검진 결과, 종아리 타박상으로 진단받았으며 현재 피가 고여 있어 약 2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올 시즌 구자욱은 90경기에서 타율 0.305, 20홈런, 7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며 팀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그의 부상은 팀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의 부상으로 인해 내야수 류지혁이 임시 주장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구자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구자욱을 대신해 외야수 김재혁을 1군으로 콜업했다. 김재혁은 그동안 2군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콜업의 기회를 기다려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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