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플레이게임즈가 TPS 게임 ‘블랙 스티그마’를 7월 22일까지 2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블랙 스티그마’는 PC 스팀에서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서로 다른 능력과 스킬을 가진 킬러들이 권총과 격투기를 이용해 적을 쓰러뜨리는 TPS 게임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튜토리얼을 진행하게 된다. 튜토리얼을 통해 간단한 조작법과 스킬 사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권총과 격투기를 통해 적을 제압해야 한다. 적을 물리친 후 돈을 벌고 상점에서 더 좋은 무기를 구입하거나 방어복의 구입, 권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권총에 소음기를 부착하거나 반동을 줄이거나 연발 사격을 하는 등 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
게임 모드는 크게 킬 뎀 올과 겟 뎀 올로 나뉜다. 킬 뎀 올은 일반적인 대전 모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권총을 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총과는 달리 무기 연사가 쉽지 않으며 그래서 생각보다 적을 쉽게 맞추기가 어려웠다. 이를 통해 적과 만나면 격투기를 통해 적을 공격하게 유도하는 것 같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보였다.
일단 아쉬웠던 부분은 건(Gun) 플레이의 재미다. 권총을 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작은 탄창수와 연사의 불편함 때문이다. 특히 TPS 게임에서 흔히 사용되는, 숄더 뷰가 아니라 고전 TPS 게임처럼 그 자리에서 총기를 발사하기 때문에 박진감이 감소한다. 이 카메라 시점은 격투기 사용을 위해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럴 경우 건 플레이시 박진감을 강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1인칭 시점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기본은 TPS 게임이기 때문에 3인칭 시점에서의 액션은 보강이 필요하다. 또한 캐릭터의 이동이 느린 편이어서 대시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또한 격투기를 사용할 경우 이상하게 감도가 내려가 조작이 불편해지는 것 같다. 또한 권총이라고는 하지만 총기에 비해 격투기가 강력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캐릭터들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다. 여기에 슈팅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플레이의 완성도만 더해진다면 글로벌에 내놔도 부족하지 않을 새로운 느낌의 슈터 액션이 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까지 조작성과 건 플레이 부분을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점을 확인하기 이해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개선점들을 해결하고 정식 출시 때는 더욱 완성도 높은 슈팅 게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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