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내 목표는 바르셀로나에서 지도하는 것이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커리어에서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맡은 뒤 내 목표는 바르셀로나를 지도하는 것이었다. 나는 네덜란드 축구 학교와 요한 크루이프와 관련된 모든 것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유임을 선택했지만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를 지적하자 그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플릭을 선택했다. 플릭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독일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2017년 1월까지 독일축구협회의 디렉터를 맡았다.
2019년 7월 플릭은 뮌헨 수석코치에 부임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감독이 자진 사임하며 감독대행으로 선임됐다. 뮌헨은 정식 감독으로 플릭과 계약을 연장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뮌헨은 2019-2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0-21시즌 플릭은 뮌헨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 플릭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뮌헨에서 물러났고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플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탈락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독일 대표팀 최초로 경질을 당했다.
플릭 감독은 사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을 때 바르셀로나 후임 감독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스페인어를 배웠고, 직접 자신을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했다. 플릭은 결국 사비 감독의 경질로 인해 바르셀로나 감독이 됐다.
사실 플릭 감독은 뮌헨에서 감독을 맡았을 때도 바르셀로나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이 되기 위해 네덜란드 축구 학교와 ‘레전드’ 크루이프에 대해 공부했다.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 감독은 맡은 적이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