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25년형 이쿼녹스 EV 사양 공개
기존 모델 대비 전기모터 대폭 업그레이드
EPA 기준 최대 513km를 주행 가능한 성능
현지시간으로 17일, 쉐보레가 2025년형 이쿼녹스 EV의 사양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2025년형 이쿼녹스 EV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기모터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며, 디자인, 첨단 기술 등 여러 면에서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2025년형 이쿼녹스 EV, 고속 충전기를 통해 10분 만에 약 113km 주행 가능
2025년형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새로운 외관 컬러로 하바니로 오렌지가 추가되어 기존의 레드 핫 컬러를 대체했다.
여기에, LED 기술을 활용한 얇은 헤드라이트가 차량 전면에 적용되어 더욱 세련된 인상을 선사하며, LT 모델의 경우 흰색 지붕 컬러를, RS 모델은 검은색 지붕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사양으로는 직물 시트와 6WAY 수동식 운전석 시트, 우레탄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운전석 전동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앰비언트 램프, 2열 열선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듀얼 공조기 등의 옵션이 제공된다.
여기에, 구글 기반의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슈퍼 크루즈라는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이 2LT 트림부터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원-페달 드라이빙 기능도 탑재되어 가속 페달만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도심 운전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후방 카메라 미러는 후방 카메라 피드를 보여주어, 짐이나 승객, 차체에 가려지지 않고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25년형 이쿼녹스 EV는 전기모터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전륜구동 모델의 최고출력은 220마력, 최대토크는 33.6kgm로, 이는 이전 모델보다 각각 7마력과 1kgm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8.1kg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12마력과 2kgm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성능 향상을 통해 2025년형 이쿼녹스 EV는 1회 충전 시 EPA 기준 최대 513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2025년형 이쿼녹스 EV는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약 11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정용 레벨 2 충전기로는 9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더불어, 전륜구동 모델의 경우 최대 주행거리는 319마일(약 513km), 사륜구동 모델은 285마일(약 458km)을 자랑한다.
한편, 쉐보레의 2025년형 이쿼녹스 EV의 미국 가격은 기본 모델인 LT 트림이 3만 4,995달러(한화 약 4,840만원), 상위 모델인 RS 트림이 5만 1,190달러(한화 약 7,080만원)이며, 국내에도 출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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