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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군민 삶의 질 높이고…집행부와 소통·견제·감시 충실”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이호성 의장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이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무한 발전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무안군의 미래를 준비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무안건설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명남기자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무안 건설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책임있는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하겠다”

지난 1일 무안군의회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호성 제9대 무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지난 6월 민주당 초선의원이지만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19일 의장 집무실에서 만난 김 의장은 “무안군은 도농복합도시 이면서 무한 발전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며 “앞으로 2~3년 안에 무안국제공항에 KTX가 정차하게 되면 서울에서 2시간안에 국제공항 접근이 가능한 전국 유일 고속열차를 타고 해외여행을 갈수 있는 공항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0~20년 후 무안의 미래 먹거리를 생각하고 관광객들이 무안을 찾아 올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상권을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 전문가인 그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가고 있는 현재 무안군에도 2만여명의 어르신들이 계시는데 갈수록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전국 지자체중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1위 무안군을 만들고 싶은게 개인적 욕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 대해서도 소통과 책임있는 견제와 감시를 약속했다. 앞으로 2년간 무안군의회를 이끌어갈 이호성 의장을 아시아투데이가 만났다.

이호성무안군의장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오른쪽)이 중앙 일간지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명남 기자

다음은 이호성 의장과의 일문일답

-제9대 무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다. 당선 소감은
“저에게 의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겨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주신 김경현 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는 앞으로 의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군민과 함께하겠다. 언제나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항상 최우선 목표로 하고,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감동으로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후반기 의회운영을 어떻게 해 나갈 생각인지
“무안군의회는 그동안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
먼저, 우리 의회의 존재가치가 군민에게 있음을 명심하고, 군민과 동행하는 소통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군민의 생활 안정과 민생 해결을 위해 의회 본연의 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능동적인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다.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우리 군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 또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앞장서서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역량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은
“지역의 가치가 강조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지방정부의 권한과 자율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은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더 나아가 주민의 행복으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구 활동 등을 통한 의회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의회는 사무감사, 예산심의, 조례안 발의 등에 대한 역량 강화교육과 타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또 주민토론회 등을 개최해 군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해 무안의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써 무안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연구하겠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은
“지금 우리 무안이 당면한 현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의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무안으로 광주 군공항이 이전된다면 우리 군민은 극심한 소음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 기반 붕괴로 인해 생존권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이전은 별개 사안으로 논의해야 하며, 군공항 이전이 민간공항 이전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무안국제공항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에도 연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공항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 무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광주시는 당초 약속했던 데로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고, 군공항 이전을 반대급부로 내세우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더욱이 군공항 이전사업 자체가 원칙적으로 국가사무인 만큼 기존의 추진 방식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저는 그동안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특별위원장으로서 끊임없이 군 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펼쳐 왔으며, 의회 차원에서도 군민들의 뜻을 결집하고 대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앞으로도 무안군의회는 군민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모두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반대 투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우리 무안은 당면한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 너무나도 중요한 시점을 맞았다. 이에 우리 의회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의회상을 구현하고, 더 살기 좋은 무안, 군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무안군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함께 지역을 사랑하고 무안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며, 군민 모두가 무안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동반자로서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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