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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해 느낌과 쉼이 있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원한 휴가지를 추천했다.
21일 청송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12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주왕산은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곳이다.
주왕산은 탐방로를 따라 기암, 연화봉, 급수대, 시루봉, 학소대 등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만들어 낸 용추, 절구, 용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주왕산에서 영덕군 옥계계곡을 향하다 보면 얼음골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며 이 계곡 주변은 한여름 외부온도가 32℃가 넘으면 얼음이 얼고 계곡 물은 얼음같이 차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보며 얼음골 생수를 들이키면 더 이상 부러울 것 없는 피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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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계곡은 절경과 맑은 물, 그리고 빽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하며 방호정에서 고와리 백석탄에 이르는 계곡 전체가 청송 8경의 1경으로 지정된 곳이다.
또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방호정 감입곡류천, 백석탄 포트홀 등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 4개를 품고 있는 지구 환경 학습 장소이기도 하다.
군에는 무더위를 피한 실내 전시장으로 조선후기 4대 지방요로 분류됀 생활 자기인 청송백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는 청송백자 전시·체험장이 있으며 우리나라 추상미술계의 거장 남관 화백을 기리는 남관문화센터에서는 9월 1일까지는 202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동 협력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헤어짐의 단상, 그리고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가 개최된다.
또 청송 출신 동양화가 야송 이원좌 선생의 작품 36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야송미술관에서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으며 별도의 건물로 조성된 청량대운도 전시관에는 동양화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작품인 한국화의 걸작 ‘청량대운도’를 전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톡톡 튀는 맛을 내는 탄산을 비롯해 다양한 물질들이 녹아 있어 예로부터 위장병과 같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달기약수탕과 신촌약수탕에는 약수로 만든 닭백숙, 닭불고기, 닭날개 요리가 유명해 지친 여름철 몸의 기운을 돋우어 준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매년 찾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대표 관광지 청송군에서 깨끗하고 맑은 청송의 매력을 경험하고 가족, 연인과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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