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정상 질주을 펼치고 있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신작 영화들의 공세를 물리치며 개봉 3주차 토요일 1위를 지켰다.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감독 이종필)는 20일 15만365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탈주’는 17일 1위로 출발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감독 나가오카 치카)을 제치고 18일 1위를 차지한 뒤 3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날까지 누적관객 수는 177만명이다.
개봉 첫 주말을 맞아 1위를 노렸던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8만5734명(누적관객 30만명)으로 3위를 전날보다 순위가 한 계단 더 떨어졌다.
이날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가 12만448명을 모아 2위로 전날보다 순위가 오르며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의 누적관객 수는 794만명으로 집계됐다. 21일중 800만명을 돌파한다.
올해 여름시장에서 한국 상업영화 중 가장 먼저 손익분기점을 넘긴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도 입소문을 타고 롱런 중이다. 이날 ‘핸섬가이즈’는 7만4135명을 추가, 누적관객 152만명을 기록했다.
‘핸섬가이즈’의 뒤를 이어 변칙개봉 논란을 빚으며 대규모 유료시사를 강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감독 크리스 리노드)가 5만1826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예고됐던 대로 ‘슈퍼배드4’는 개봉 영화 수준으로 상영이 이뤄졌다. ‘슈퍼배드4’의 상영횟수는 2656회로 ‘인사이드 아웃2’ 3921회, ‘탈주’ 3893회,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3137회의 뒤를 이었다. 이는 개봉해 한창 상영 중인 ‘핸섬가이즈’ 2300회,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175회, ‘하이재킹’ 809회를 웃드는 규모다.
‘핸섬가이즈’가 ‘슈퍼배드4’보다 적은 상영회수에도 더 많은 관객을 모은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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