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오는 9월 GV70에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 적용
제네시스 차주들은 올해부터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폰 프로젝션(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전화, 음악 앱 등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 무선 폰 프로젝션 업데이트
제네시스가 기존 유선 방식이었던 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는 OTA(Over-the-Air) 방식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차주들이 서비스 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지난해 9월부터 현대차와 기아의 일부 차종에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무선 폰 프로젝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ccNc라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 그랜저·아이오닉5, 기아 EV9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제네시스 브랜드에는 대부분 이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 USB 케이블이 필요했다.
제네시스의 경쟁사인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코리아 등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무선 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017년 업계 최초로 무선 연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1년 4월 출시된 S클래스를 시작으로 대부분 모델에서 무선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아우디도 모든 차종에서 해당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무료 제공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의 도입은 당초 올해 5월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구글과 애플 본사의 검수 과정을 거치면서 일정이 다소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GV70 소유주들은 이르면 오는 9월에야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차량 시동 및 공조 조절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자동 충돌 알림, 제네시스 디지털 키, 도난 차량 복구 기능 등도 포함된다.
참고로 기존 디자인 및 기능, 파워트레인은 유지되나 마칼루 그레이 외장 컬러는 옵션 목록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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