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집단 성폭행 사건이 다뤄졌다.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4년 발생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다뤄졌다.
2004년, 44명의 남자 고등학생들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했던 사건이 한 유튜버의 가해자 신상 공개로 다시 화제가 되었다.
자살 시도를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던 피해자는 어른들의 강요에 의해 합의서를 작성해줬다. 피해자는 “가는 순간부터 차안에서 합의서에 사인하게 하고”라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새벽에도 찾아오고 자고있는데 울면서 무릎꿇길래 봤더니 가해자 엄마였고 오빠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오빠랑 결혼시켜줄테니 합의서 쓰라고”라고 말했다.
기소된 주범 10명을 모두 담당하던 변호사는 “송년부 송치는 과한거죠”라며 피해자에 합의서 뿐만 아니라 탄원서와 편지까지 요청했다.
피해자는 “읽어주는대로 썼어요 제가 그 사람을 좋아했다고 써달라고 걱정된다 보고싶다”라며 “그리고 저희 면회도 갔어요 어디 가자 해서 탔는데 따라 들어갔는데 TV에서 보던것처럼 유리 칸막이 있고 깜짝 놀랐어요 보고싶지 않아서 고개를 그냥 숙이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매형이 좀 합의 보자 뭐 물어보니까 변호사가 합의를 봐도 괜찮다 그런 말 하길래 저는 합의를 보자고 했죠”라고 말햇다.
제작진의 “아버님으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후회는 안하세요”라는 질문에 “후회 좀 하죠 돈을 적게받았다고 욕을 좀 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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