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1) 임세원 구진욱 기자 = 조국혁신당 대표로 재선출된 조국 전 대표는 20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위해 나아가는 쇄빙선 엔진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당선을 확정한 후 수락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 전 대표는 당대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당대표 당선 후 “저 조국을 새로운 당대표로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조국혁신당은 대중 정당, 수권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시동을 걸겠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술에 취한 선장 같은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은 12석짜리 소수 정당이지만 국회 상임위, 국정조사, 특검 등 탄핵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 저희와 함께 위헌과 불법 행위를 발굴하고 제2의 태블릿 PC를 발견하자”고 외쳤다.
또 교섭단체 기준(20석) 완화를 통한 정치 혁신과 영·호남 지역 정치 혁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검사 영장 신청권 삭제 등을 포함한 개헌과 ‘사회권 선진국’ 건설을 만들어내겠다고도 약속했다.
조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민생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당대회를 통해 구성된 조국혁신당 2기 지도부는 조 신임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황명필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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