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를 공동 6위로 마무리했다.
김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첫날을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두 계단이 내려갔지만,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기세를 이었다.
이번 대회 경기 방식은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매겨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는 대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김성현은 1라운드서 14점, 2라운드서 9점을 각각 획득해 총 23점을 보유 중이다.
이로써 김성현은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이날만 버디 8개를 뽑아낸 맥 마이스너(미국)가 26점을 획득, 전날보다 27계단 상승해 단독 선두에 올랐고 J.J스폰(미국)이 25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김성현 외에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노승열(33?지벤트)은 공동 15위에서 공동 34위로 내려갔다. 배상문(38·키움증권)과 강성훈(37)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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