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 사진=MBC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속마음이 그려진다.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생애 첫 정신과 상담을 하고 이주승이 베트남에 사는 친형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선공개된 영상에는 정신과 상담을 받는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정신과 의사는 전현무의 성격 구조 검사 결과에 대해 “제가 본 분들 중 제일 독특하게 나왔다. 양극단이 다 나온다. 인정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는 게 있고, 동시에 불신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현무는 “내가 능력이 있어야 (사람들이 날) 쓴다. 내가 열심히 안 하면 날 안 쓴다고 생각하는 거다. 인정(人情)으로는 날 쓰지 않는다”며 건강을 갈아 넣을 정도로 일에 미쳐 사는 이유를 밝혔다. “여유 있게 쉬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없다”며 “촬영 취소로 3일 정도 휴가가 있었는데, 너무 불안했다. ‘이래도 되나?’ 싶더라”라고 답했다.
프리 선언 이후 어떤 마음으로 살았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잠시 생각하더니 “성공해야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프리 선언 몇 달 뒤 ‘무릎팍도사’에 배우 정우성의 다음 회차에 출연 섭외를 받았다는 그는 “그때의 집중과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이건 내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초집중했다”라며 당시 노력을 언급했다. 전현무의 엄청난 노력에 회원들 모두 “진짜 열심히 했다”라며 감탄한다.
전현무는 당시 최종 꿈에 대한 질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 MC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라고 외쳤는데, 박나래는 “그대로 됐네~”라며 미소를 짓는다. 전현무는 “내 인생에서 제일 집중했던 때다. 그때부터 달린 거다. 이게 어떻게 온 기회인데, ‘네가 뭔데 여유를 느껴?’라는 마인드로 평생 살고 있다”라며 셀프 채찍질의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친형에게 엄마의 사랑과 형의 미래가 담긴 캐리어를 배달하는 이주승의 모습이 공개된다. 버스에서 내린 이주승의 손에 애지중지 챙기던 캐리어가 없자, 스튜디오에서는 잔소리가 쏟아진다. 뒤늦게 캐리어가 없다는 걸 깨달은 이주승이 막 출발하려는 버스를 향해 달리자, 무지개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뛰어! 뛰어! 뛰어!”를 외친다.
가까스로 캐리어를 지킨 이주승이 “그래도 여권은 제가 챙기고 있어서 집으로 돌아갈 순 있었다. 이것 또한 경험이다. 또 하나 배웠다”라며 웃음을 보인다. 박나래는 “잘하는 짓이다. 으이그..”라며 잔소리한다.
택시를 타고 하롱베이로 향한 이주승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형이 등장한다. 우여곡절 끝에 상봉한 두 형제의 모습을 본 기안84는 “진짜 친형님이야?”라며 놀라워하고, 박나래는 “닮았다”라고 신기해한다. ‘배달의 주승’ 이주승이 형을 위해 배달한 캐리어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이들의 이야기는 어땠을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