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응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다.
이는 축구계 내에서 일어난 파문을 진정시키고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문체부 관계자는 “전날 장미란 제2차관이 기자들을 만나 감사 실시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국회 방문 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면담 이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조치의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미 서면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작하였으며,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지는 ‘실지 감사’의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초기 단계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의 운영 및 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부적절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는지 살필 것이라고 발언했다.
감사 결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초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표팀 선임 절차 등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좀더 깊게 파악하기 위함이다.
축구협회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아직 구체적인 연락은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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