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의 주력 공격수이자 미트윌란의 핵심 선수인 조규성이 비시즌 동안 진행된 무릎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간의 재활을 요하게 됨에 따라, 새 시즌 개막 초반 경기들에 참여하지 못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각) 미트윌란은 곧 다가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 선수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구단 측은 “조규성이 수술 이후 예상치 못한 합병증을 겪고 있으며, 처음 예상됐던 것보다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귀국한 조규성은 오랫동안 통증을 겪었던 무릎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으며, 이로 인해 6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소집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조규성은 유럽 축구 무대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며 3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는 등 득점 순위 5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고, 리그 최종전에서는 중요한 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리그 우승 확정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과 그로 인한 장기간의 재활력 문제는 토마스 베르 감독과 미트윌란 팀 전체에게 큰 우려거리가 됐다.
베르 감독은 “조규성의 경기에 대한 열정과 의지력은 대단하나, 그를 완벽하게 대신할 만한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걱정을 나타냈다.
미트윌란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1시, 오르후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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