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녹십자홀딩스(GC)가 페니카 그룹과 베트남 최초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페니카 그룹과 양자간 주주간계약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GC그룹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페니카는 산업, 기술, 교육,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국내외 30여 계열사를 갖춘 베트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진단검사실을 구축하고,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GC는 진단검사실에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빠른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한국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내달 오픈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노이 남뚜리엠 지역 종합병원 내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서게 된다.
GC 관계자는 “G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검사분야 노하우와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성으로 베트남을 시작해 동남아시아 시장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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