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베러 측은 19일 7월 3주 차 ‘위클리 키트앨범’의 주인공들을 선정했다.
‘위클리 키트앨범’은 아티스트의 비용 부담 없는 쉽고 빠른 키트앨범 제작, 출시 서비스인 키트스튜디오로 출시된 국내외 키트앨범 중 매주 다섯 장의 앨범을 선정해 발표하는 프로모션으로, 스마트 기기용 실물 음반인 키트앨범을 제작, 서비스하는 키트베러에서 제공한다.
7월 3주차 위클리 키트앨범으로는 SLOTH, Cameron London, Solo Artist Saxx, 옫쏭, 김세현 & 물결이 선정됐다.
이번 주 위클리 키트앨범에서 1위로 선정된 앨범은 SLOTH의 EP ‘Be Adrift’다. 지난해 발매된 ‘Hertz Of Midnight’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발매되는 EP인만큼 많은 기대를 모은 슬로스의 이번 EP는 사랑을 하는 동안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들을 솔직한 감정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관계의 위태로움, 갈등뿐만 아니라 서로를 향한 믿음 등 마치 하나의 스토리처럼 이어지는 총 다섯 곡이 수록됐으며, 그중 타이틀곡인 ‘Stay With Me’는 쉽게 지울 수 없는 감정과 그럼에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Cameron London의 ‘Cam Van Gogh’는 음악이 아닌 미술과 건축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탐구하며 느낀 생각을 담은 앨범으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은 타이틀이 돋보인다. ‘Cam Van Gogh’는 ‘Better Late than Never’, ‘Mosaic’, ‘Friend Like This’ 등 다채로운 주제의 곡들은 물론, Lenny Classix와 Grace Coletta가 참여한 곡까지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래퍼 Solo Artist Saxx의 ‘Underground Ta Da Mainstream’은 그가 음악을 시작했던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감성과 현재 힙합 장르의 흐름을 적절하게 믹스해 제작된 앨범이다. 힙합 문화에 대한 존경을 담은 이 앨범에는 스포티파이에서 300만 회 이상 스트리밍 된 싱글 ‘BLOWIN UP’은 물론 X Man, Sadat X, Meek Mulah 등 다양한 동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돋보이는 싱글 등 총 19곡이 수록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옫쏭의 EP ‘WHATEVER!’가 이번 주 위클리 키트앨범에서 4위로 선정됐다. 이번 앨범에서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더욱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구현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NONREAL’에서는 비현실적인 세계에 온 것 같은 신비롭고 사이버틱한 무드와 함께 파괴적이면서도 정교한 컨트롤이 돋보인다.
‘Please Don’t Go’, ‘Soon’ 등을 발표한 아티스트 김세현과 ‘별들을 담아’, ‘내가 떠난다면’ 등을 발매한 발라드 작곡팀 물결의 싱글 ‘이별이 날 찾아와 (Prod. 물결 (mulkyul))’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힘든 이별 과정 속에 있는 남자의 애절함을 담은 곡으로, 김세현의 감성적인 보컬과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물결만의 표현법이 인상적이다.
사진=키트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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