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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해외 도시들 ‘러브콜’···반도체 도시 위상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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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기 때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월 용인특례시를 방문한 윌리엄슨 카운티 관계자들에게 시의 반도체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지난 2월 용인특례시를 방문한 윌리엄슨 카운티 관계자들에게 시의 반도체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용인특례시가 미국, 유럽 등 올해 세계 유수의 첨단도시들로부터 잇달아 자매결연이나 벤치마킹 등의 러브콜을 받는 등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스페인 세비야 등 2개 도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대표단이 용인시의 발전상을 벤치마킹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를 방문해 이상일 시장과 환담했다.

오는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도인 새크라멘토 경제사절단이 용인특례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 대표단도 9월 중 시를 방문해 ‘AI 돌봄서비스’ 등의 정책과 용인의 발전상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 D.C 인근의 패어펙스카운티 경제사절단도 10월 용인을 방문해 이 시장과 간담회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해외의 여러 도시가 용인을 주목하는 까닭은 삼성전자가 360조를 투자하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를 투자하는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하는 ‘기흥미래연구단지’ 조성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들 프로젝트가 모두 완성되면 용인특례시는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계 여러 도시가 용인특례시와 협력관계를 맺길 원하고 용인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것은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해외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용인의 위상을 높이고 용인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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