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골프존은 지난 15~17일 진행된 ‘필드앤투어리스트 GTOUR 슈퍼매치’에서 공태현과 윤규미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골프존이 주최하고 필드앤투어리스트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500만원을 두고 GTOUR 인기 선수들의 혼성 플레이매치 최강자전을 가리는 이벤트 대회로 마련됐다.
대회는 15~16일 8강전과 4강전에 이어 17일 강원도 홍천 샤인데일CC 코스에서 3, 4위전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경기는 2대 2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 공태현·윤규미 팀과 김홍택·안예인 팀은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공태현은 패널티 구역에 빠지는 실수를 하며 홀을 내줬지만 이후 멋진 버디와 컨시드 버디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이끌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공태현이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태현 선수는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우승이 부상 완쾌 시점에 복귀의 신호탄이자 좋은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규미 선수도 “공태현 프로가 이끌어준 덕분에 신인으로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향후 스크린골프존 TV채널에서도 편성될 예정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8강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 많은 골프 팬들이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며 열띤 반응을 보여줬다”며 “여름 시즌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선수들의 명승부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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