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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일정 고려’ 10개 구단 선택 요동치나? KBO, 9월 9일→11일 드래프트 날짜 변경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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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4일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4KBO신인드래프트' 2024 KBO 신인드래프트./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가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일정을 고려해 2025 신인드래프트 날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19일 2025 신인드래프트 날짜를 9월 9일에서 9월 11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U-18 일정을 고려해 구단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선수들이 모두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BO는 당초 2025 신인드래프를 오는 9월 9일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일정이 9월 2~8일로 확정됨에 따라 드래프트 날짜를 9월 11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U-18 대회에서의 활약에 따라 구단들의 선택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번 U-18 대회에는 신세계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덕수고 정현우, 김태형과 함께 키스톤 콤비인 박준순, 배승수가 선발됐다. 또한, 전주고를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정상에 올려놓은 정우주(전주고 3)와 이호민(전주고 3)이 대표팀 마운드를 지킨다.

세계청소년야구대회부터 함께 활약했던 이율예(강릉고 3), 배찬승(대구고 3), 박건우(충암고 3)가 다시 한번 대표팀에 힘을 보탤 예정. 박재현(인천고 3)이 내야와 외야를 넘나드는 기동력과 수비로, 올 시즌 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거포 함수호(대구상원고 3)가 타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학년 선수로는 빠른 발과 넓은 외야 수비 범위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오재원(유신고 2)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KBO는 “이에 따라 드래프트 참가 신청 기한도 8월 10일에서 12일까지로 변경되며, 해외아마, 프로출신 및 중퇴선수 신청기한도 7월 26일에서 28일까지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전주고 정우주다. 정우주는 최고 156km의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로 최근 청룡기에서 투수-우익수-투수-우익수-투수로 활야하며 전주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주고 정우주가 2024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마운드에 올랐다./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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