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임시 대피소 17곳에 의료인력을 파견해 이재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보건소 내 관리 의사 2명과 공중보건의사 1명, 보건진료소장 3명, 간호직렬 공무원 3명 등 총 9명의 의료진이 파주읍 백석리 마을회관 등 이재민 대피시설을 순회하며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침수 지역의 신속한 소독 작업을 통한 수인성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모기와 파리 등 해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를 강화하여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 방역기동반 3개 반을 편성하고 대피시설에 방역용 차량 3대, 휴대용 방역소독기 9대를 투입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손 소독제, 마스크, 기피제와 같은 위생용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보건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자연 재난에 취약한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고위험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들의 집중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파주시 전 직원이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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