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총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노사가 19일 대화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은 노조 측에 “노조의 요구안을 포함해 조건없이 대화가 재개되기를 바란다”는 공문을 보냈다. 전삼노가 16일 임금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한 회신이다.
전삼노는 22일 기흥사업장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단체행동을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전삼노는 ▲전 조합원 기본급 3.5% 인상 ▲전 조합원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초과이익성과급(OPI)·목표달성장려금(TAI) 제도 개선 ▲파업 참여 조합원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 측은 이날 대화에서 각자 요구안을 확인한 뒤 추후 교섭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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