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2주째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SBS ‘굿파트너’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 신규 국내 콘텐츠들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외하고 국내작들이 차트를 석권해 차기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왓챠는 19일 7월 3주차(7월 11일~7월 17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영화 ‘탈주’는 7월 3주차에도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을 지켰다.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입소문을 타며 최근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 3위는 전주와 동일하게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가 차지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하고 1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774만 관객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핸섬가이즈’ 역시 지난 11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꾸준한 페이스로 흥행 중이다. 이처럼 ‘인사이드 아웃 2’이 장기간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국내 콘텐츠들도 지속적으로 신규 진입하거나 순위 방어전에 성공하며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4위는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12일 첫 방송 이후 바로 신규 진입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최유나 이혼 전문 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다. 방송 2회 만에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1주일간 방송된 전체 미니시리즈 중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개봉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5위로 차트인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난 생존 스릴러 영화다. 故 이선균의 유작으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서 6~7위는 각각 정은지, 이정은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신하균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게 돌아갔다. 지난주 대비 1계단 순위가 상승한 ‘감사합니다’는 최신 회차인 4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7.4%를 기록, 1회 시청률인 3.5%와 비교해 약 2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8~10위는 손석구 주연 영화 ‘댓글부대’, 엄태구, 한선화 주연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하정우, 여진구 주연 영화 ‘하이재킹’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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