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쓰리랑’ 국민 가수 故 현철을 추모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18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전국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1위,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1위, 7월 18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은 ‘왕의 귀환’ 특집으로 꾸며졌다. ‘목소리로 전 세계를 홀린 글로벌 여왕’ 정훈희, ‘최장수 아이돌 왕’ 신화 김동완, ‘춤신춤왕’ 애프터스쿨 가희가 게스트로 출격해 TOP7 멤버들과 치열한 왕중왕전을 펼쳤다. 가요계를 평정한 레전드 출연진들의 활약으로 쉴 틈 없이 즐거운 목요일 밤이었다.
먼저 원조 한류스타 정훈희는 “70년대 동경국제가요제 입상부터 시작해서 그리스, 칠레, KBS세계가요제까지 6번 나가서 6번 다 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 대회에 참가해 최다 수상 기록을 거머쥔 화려한 이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증명하듯 정훈희는 키보이스 원곡의 ‘정든 배’를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시원시원한 보이스로 열창했다. 레전드의 위엄이 서려 있는 그의 무대에 TOP7 멤버들은 일제히 일어서 박수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정훈희는 이날 진(眞) 정서주와 함께 본인의 명곡 ‘안개’ 듀엣 무대를 펼쳐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정훈희는 정서주를 바라보며 “꼭 나를 보는 것 같다”라고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영원한 레전드 정훈희와 최연소 트롯 퀸 정서주의 고품격 컬래버레이션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오직 ‘미스쓰리랑’이기에 가능한 진귀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안겼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가수 고(故) 현철을 추모하는 영상이 담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생전 현철이 ‘미스&미스터트롯’ 후배들에게 건넨 손 편지 속에는 “후배들이여! 이 현철이는 행복합니다.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애정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에 ‘미스쓰리랑’ 측은 “그 따스했던 마음과 음악 깊이 간직하겠다”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트롯 팬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무대를 펼침과 동시에 별이 된 국민 가수 현철에 대한 마지막 예우까지 잊지 않은 ‘미스쓰리랑’. 트롯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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