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전국 각지에 내린 폭우로 117개 학교가 시설 피해를 입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집중 호우로 전국 117개 학교가 시설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누수’가 74곳으로 가장 많았고 ‘침수'(19곳), ‘부분파손'(12곳), ‘기타'(12곳)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곳 △인천 18곳 △세종 4곳 △경기 60곳 △강원 6곳 △충북 1곳 △충남 12곳이 피해를 입었다.
호우로 인해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총 128곳이었다. ‘등교시간 조정’이 79곳으로 가장 많았고 ‘단축수업’ 45곳, ‘휴교’ 4곳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 △인천 37곳 △경기 82곳 △강원 5곳 △충남 1곳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대규모 피해가 이어지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을 방문해 교육시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부총리는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에 따른 학교시설 비상 점검 체계와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대처 계획을 확인했다.
이 부총리는 “집중호우에 따른 학교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학사운영과 학교 단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지원 등 필요한 행·재정적 조치로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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