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맨유는 릴과 수비수 요로 이적에 합의했다. 요로는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맨유는 브렌트웨이트 영입을 위해 에버튼에 두 차례 제안했지만 모두 거부 당했다. 데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도 진행해왔다. 맨유는 브렌트웨이트와 데 리흐트 영입에 여전히 관심있지만 두 선수 모두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수비수 추가 영입은 선수단 상황과 자금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맨유가 영입을 앞둔 요로는 지난 2021-22시즌 릴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요로는 프랑스 리그1에서 통산 4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32경기에 출전하며 릴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점쳐졌지만 맨유는 릴이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며 요로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16일 ‘맨유의 데 리흐트 영입이 지연되는 이유가 있다. 맨유는 센터백 영입에 새로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맨유가 조나단 타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예상됐지만 맨유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레버쿠젠에 조나단 타 이적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데 리흐트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면서도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 확신이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구체적인 이적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 맨유는 다양한 센터백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얼마를 요구하는지도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맨유가 데 리흐트 영입을 철회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데 리흐트의 맨유행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우파메카노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김민재 역시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10일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며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지만 김민재의 동료 데 리흐트 이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양한 이적설은 김민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김민재의 잔류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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