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센터백 출신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역시나 수비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수비수 강화에 대한 열망을 멈추지 않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문제를 수비로 봤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레버쿠젠 돌풍에 밀렸고, 포칼컵에서는 3부리그에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레알 마드리드의 벽에 막혔다.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5실점을 허용했다. 우승팀 레버쿠젠(24실점)과 거의 2배 차이다. 게다가 분데스리가 TOP 5 팀 중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바이에른 뮌헨이 한 시즌에 45실점을 허용한 건, 1995-96시즌 46실점 이후, 28년 만에 최다 실점이다.
이에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의 대대적인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이적이 유력하다. 일본 대표팀 출신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그리고 레버쿠젠 돌풍 주역 조나단 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은 또 한 명의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맨체스터 시티의 나단 아케다. 그는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고 레프트백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지난 2020년부터 맨시티에서 뛰고 있다. 이번 유로 2024에서도 네덜란드 대표팀 핵심 멤버로 뛰었다.
이런 콤파니 감독의 움직임은 지금 센터백 멤버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데 리흐트가 떠나면 남은 선수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까지 4명이다. 여기에 타와 아케까지, 또 다른 누군가가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독일의 ‘TZ’는 “맨시티가 아케 영입을 추진했다.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는 콤파니가 전 소속팀인 맨시티의 아케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케 영입은 미지수다. 맨시티가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아케를 영입하려는 바이에른 뮌헨의 시도를 물리쳤다. 맨시티는 강력하게 저항하기로 결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케는 맨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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