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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 모건(KMI.N), 2분기 부진 속 천연가스 수요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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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 운영업체인 킨더 모건은 월스트리트의 2분기 수익 및 수익 추정치를 놓친 후 데이터 센터 구동 전기가 천연가스 수요의 중요한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킨더 모건은 1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에 AI 운영 및 데이터 센터가 천연가스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재확인하며 연료의 신뢰성이 다른 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킨더 모건 임원 중 한명은 “하루 50억 입방피트(bcf/d) 이상의 전력 수요 관련 기회에 대해 상업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1.6의 데이터 센터 수요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낙관적인 전망은 연초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17.5% 가까이 하락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킨더 모건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문에서 조정된 핵심이익은 운송과 물동량 증가가 자산매각 영향을 상쇄하고 상품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면서 2.5% 가까이 증가한 1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산화탄소 운송에서 조정된 핵심 이익은 원유 및 천연가스 액화체의 양이 줄어든 것과 CO2 판매량이 감소함으로써 이번 분기에 약 6.3% 감소한 1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킨더 모건은 남부 천연가스(SNG) 파이프 라인의 용량을 1.2 bcf/d 증가시키기 위해 제안된 사우스 시스템 확장 4 프로젝트에 대한 구속력 있는 오픈 시즌을 시작했다.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엘리스는 “이번 확장은 AI 및 데이터 센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30억 달러 규모의 노력으로 매우 자본 효율적이며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킨더 모건의 주가는 1.43% 상승 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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