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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순자산 2경3039조…집값 하락에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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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순자산의 증가세가 집값 하락에 따른 부동산 거래 감소와 맞물리며 둔화됐다.

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순자산은 2경3039조원으로 1년 전 보다 2.1%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2041조원)의 9.6배 수준이다. 국민대차대조표는 경제활동 과정에서 축적된 우리 경제의 재산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국민순자산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 금융·비금융법인, 일반정부의 순자산을 모두 합한 지표로 통상 국부로 표현된다. 국민순자산/명목GDP 배율은 2017년까지 7.8배였다가 2019년 8.6배를 기록한 후 2021년 9.6배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비금융자산은 2경1995조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금융자산(2경2899조원)에서 금융부채(2경1855조원)를 뺀 순금융자산은 1045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늘었다.

국민순자산이 2경원은 넘겼으나 2021년(11.1%) 대비 증가 폭은 크게 줄었다. 자산가격 하락에 따라 비금융자산의 명목 보유 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토지 등 비금융자산의 명목 보유 손익은 2021년 1357조5000억원 이익을 냈다가 2022년 74조3000억원 손실로 전환한 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주거용건물 부속토지를 중심으로 토지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지·건물 등 부동산 자산은 1경6841조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7.2%에서 76.6%로 1.6%포인트(p) 축소됐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경2632조원으로 전년 대비 1.7% 소폭 증가했다. 주택자산(-147조원) 중심으로 비금융자산이 –0.4% 감소했으나, 주가 반등 등으로 금융자산이 4.7% 증가한 데 기인한다.

순자산에선 주택이 50.3%로 가장 크며 주택 외 부동산 25.2%, 현금 및 예금 19.1%, 보험 및 연금 11.5% 순이었다.

가구당 순자산은 2억4427만원으로 추정돼 전년(2억4039만원)보다 1.6% 증가했다. 시장환율(달러당 1306원)로 환산한 가구당 순자산은 18만7000달러다. 프랑스(23만 달러), 호주(39만3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일본(18만3000달러) 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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