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우승’을 달성한 바이어 레버쿠젠이 공격진을 강화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탱 테리에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한다. 레버쿠젠은 스타드 렌과 2200만 유로(약 332억원)의 이적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VfB 슈투트가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심지어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다. DFB-포칼까지 정상에 서며 더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테리에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테리에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중앙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골 결정력 및 득점력이 상당히 좋다.
테리에는 SC 바이을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4년 LOSC 릴로 이적했다. 2016년 릴 1군으로 콜업됐다. 2016년 10월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다. 2017년 8월 스트라스부르와 장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2018년 1월 테리에는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은 그를 스트라스부르로 곧바로 재임대를 보냈고 6개월 동안의 임대 기간을 마치고 2018-19시즌부터 정식으로 합류했다. 2020년 테리에는 렌과 5년 계약을 맺었다.
2020-21시즌 테리에는 38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테리에는 리그 21골 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득점 3위에 올랐고 2021-22시즌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테리에는 알론소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그리고 마침내 테리에는 레버쿠젠 합류를 결정했다. 로마노 기자는 “테리에가 장기 계약에 동의함에 따라 개인 조건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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