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이 ‘’스위트홈’ 시작부터 피날레까지의 여정’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가 오는 7월 19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17일 ‘’스위트홈’ 시작부터 피날레까지의 여정’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기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와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디렉터가 참석해 본격 크리처 장르에 도전한 한국 시리즈이자, 신선한 캐스팅,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 시각효과 등 전에 없던 시도와 도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만의 재미와 개성을 알린 ‘스위트홈’ 시리즈를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 ‘스위트홈’의 시작
먼저, 이기오 한국 콘텐츠 디렉터는 새로운 장르의 문을 연 ‘스위트홈’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 기존 작품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한국 시리즈가 탄생할 것이라는 그의 예상처럼, ‘스위트홈’은 ‘K-크리처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시작을 알렸다.
“크리처가 대거 등장하는 시리즈인 만큼 큰 도전이었고, 사실적이고 완성도 높은 표현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들과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하정수 한국 프로덕션 디렉터의 말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크리처를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과 고민의 과정을 예상케 한다.
또한, ‘스위트홈’ 시즌1은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한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해낸 바 있다.
2. ‘스위트홈’의 도전과 성취, 그리고 최초의 시도들
‘스위트홈’이 일궈낸 유의미한 성취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스위트홈’ 시즌1 당시 신인이었던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등은 이후 한국 콘텐츠에서 없어서는 안 될 배우들로 성장했다.
이기오 한국 콘텐츠 디렉터는 “신인배우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만큼, 작품과 잘 어울리는 새로운 얼굴들을 캐스팅하는 시도를 하고 싶었다”며 잠재력 있는 배우들을 발굴해낸 도전적인 캐스팅의 과정을 밝혔다.
크리처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스위트홈’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다.
“크리에이터들과 넷플릭스가 함께 새로운 장르의 문을 열었던 사례이자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준 작품”(이기오 한국 콘텐츠 디렉터), “시즌 1을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을 한국 콘텐츠에 처음 도입했다면, 시즌을 거듭할수록 확장되는 세계관에 맞춰 시즌 2,3는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자 각각의 전문성을 지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했다”(하정수 한국 프로덕션 디렉터)라는 말처럼 ‘스위트홈’의 독보적인 비주얼이 탄생한 배경에는 새로운 시도와 넷플릭스, 그리고 다양한 한국 창작자들의 기술력이 있었다.
또한,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시즌3까지 제작되며 더욱 탄탄한 팬층을 구축했다.
이기오 한국 콘텐츠 디렉터는 ‘스위트홈’을 시즌제로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등장인물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서사가 있었고, 창작자 그리고 시청자 모두 이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갖고 있었던 작품이었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하정수 한국 프로덕션 디렉터는 “VFX가 많이 적용되는 작품을 정해진 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던 도전이자, 작품의 퀄리티에 큰 영향을 미치는 후반 작업을 총괄하는 ‘포스트 슈퍼바이저’라는 전문 역할을 도입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덧붙여 세 개의 시즌을 거치며 프로덕션, VFX 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 업계 전반에 ‘스위트홈’이 가져온 새로운 변화를 또 한 번 실감케 했다.
3. ‘스위트홈’이 남긴 것들
‘스위트홈’을 통해 얻은 배움들과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서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정수 한국 프로덕션 디렉터는 “프로덕션 측면에서 새로운 도전과 접목이 가능했던 ‘스위트홈’을 제작하면서,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트레이닝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을 출범하고 전문 기술 교육 및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해 ‘스위트홈’이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될 더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이기오 한국 콘텐츠 디렉터는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작품으로,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도화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정수 한국 프로덕션 디렉터는 “5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달라진 프로덕션 환경을 느끼며, 그 출발점에 ‘스위트홈’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스위트홈’ 시작부터 피날레까지의 여정’ 행사를 마무리했다.
욕망에서 탄생하는 괴물로 K-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린 시즌1,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한 시즌2에 이어 신인류의 탄생으로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스위트홈’ 시즌3는 7월 1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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