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NASA는 지구와 달 사이의 공간인 ‘시스루나 스페이스(Cislunar Space)’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에 발표된 지구 궤도 지속 가능성 전략에 이어 두 번째 단계로 추진되는 것이다.
팜 멜로이 NASA 부국장은 7월 12일 일본에서 열린 행사에서 시스루나 스페이스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한 전략 마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녀는 “시스루나 스페이스에 대한 연구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지구 환경에 대한 연구와 비교할 때 시스루나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NASA의 ‘우주 지속 가능성 전략(Space Sustainability Strategy)’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발표된 1편에서는 지구 궤도의 우주쓰레기와 궤도 내 혼잡도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NASA는 지난 5월 우주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한 가성비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NASA는 또한 우주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널리 인정받는 프레임워크(widely accepted framework)’를 개발 중이다. 이 프레임워크의 초안은 오는 1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멜로이 부국장은 “우주쓰레기 관리, 우주상황인식, 우주교통관리와 같은 초기 단계의 우주 환경 이해를 높이는 데 우리의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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