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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가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우수 산양삼 전시회’에 참가하여 함양 산양삼을 적극 홍보했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산림청 주최, 한국임업진흥원 주관 16일~17일 양일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숲의 비밀, 정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산양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 전국 27개 임가에서 생산한 10년 이상 고년근 산양삼과 산양삼 품종등록 1호인 ‘지동’이 전시돼 산양삼을 주원료로 개발·가공·생산하는 8개 업체 19개 가공 상품도 선보였다.
우리나라 산양삼의 주산지이자 산삼 항노화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함양군에서는 4개 임가의 산양삼 8본과 2개 가공업체의 제품 7종이 참가해 진 군수도 17일 전시회에 참석해 함양 산양삼·가공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전시된 고년근 산양삼은 경매를 통해 일부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은 산불 진화 중 상처를 입은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원의 치료비로 기부하고 이러한 의미를 담아 전시회 주제를 ‘숲의 비밀, 정(情)을 나누다’로 정했다.
군은 우수 산양삼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실시해 생산지를 해발 500m 이상으로 기준을 설정하여 최대한 자연 친화적 조건에서 자랄 수 있도록 재배를 유도하는 등 재배지부터 유통까지 산양삼 지킴이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제19회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오늘 전시회가 그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흘린 임업인들의 뜨거운 땀방울과 노고가 빛을 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산양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이를 발판으로 우리 산양삼과 가공 제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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