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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너’ 손현주VS김명민 괴물로 만든 부성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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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드라마 속 펼쳐질 극과 극의 아버지 송판호(손현주)와 김강헌(김명민)의 치열한 대치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두 부자지간의 극명한 분위기를 담은 부자(父子) 티저 영상을 각각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송판호와 송호영(김도훈)의 위태로움을 담은 영상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누군가를 죽이게 된 아들과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의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명예롭고 지혜로운 판사였지만 아들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가 우원그룹의 차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감추기 위한 아버지의 치밀한 움직임을 담고 있는 것.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한없이 추락하는 송판호와 송호영의 처절한 순간들과 감정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남다른 카리스마를 내뿜는 김강헌과 그의 장남 김상혁(허남준)움직임이 포착된 영상은 또 다른 쫄깃함을 선사하고 있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강헌은 압도적인 포스를 내뿜으며 출소, 아들의 시신 앞에서 뜨겁게 오열하던 그는 이내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사건 현장도 직접 찾아가며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특히 그의 강렬함을 쏙 빼닮은 김상혁 역시 복수를 다짐하고 있어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처럼 하나의 사건을 두고 지독하게 얽힐 네 사람의 치밀하면서도 첨예한 대립이 기대된다. 법관 아버지와 모범생 아들이었으나 생존을 위해 정의를 등진 송판호, 송호영 부자의 고군분투와 아들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더욱 집요해진 우원그룹의 오너 부자, 김강헌과 김상혁의 서늘한 경고까지 전혀 다른 두 가족이 맞붙어 어떤 서사를 그려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두 영상의 말미 송판호와 김강헌이 비장하게 총을 겨누는 모습은 마치 서로를 향하는 듯해 짙은 임팩트를 남긴다. 서로의 숨통을 조여올 이들의 서스펜스가 시작될 드라마 ‘유어 아너’는 오는 8월 12일(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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