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 반도체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자 미국의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14%, 리비안은 4.18%, 루시드는 4.53%, 니콜라는 5.67%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3.14% 급락한 248.5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반도체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나옴에 따라 덩달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보도로 엔비디아가 7% 급락하는 등 인텔을 제외하고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 가까이 급락, 마감했다.
이날 세계적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225달러로 상향했으나 기술주 매도세에 묻혔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4.18% 급락한 17.19달러를, 루시드는 4.53% 급락한 3.79달러를, 니콜라는 5.67% 급락한 9.4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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